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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강남점 박정선 원장] 컴퓨터 자주 사용한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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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인 방아쇠수지증후군은 과거에는 집안일 등으로 손가락 사용이 잦은 주부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직업적 특성상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 사이에서 빈발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을 오래 시간 이용하는 엄지족에게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함께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 역시 2011년 13만 8,359명에서 2012년 12만 269명, 2013년에 16만 23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각’ 소리가 나서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손가락에 반복적인 힘을 가하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 손가락 사이에 힘줄이 지나가는 관이 제대로 맞지 않아 소리가 나고 이곳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사용 빈도가 잦은 엄지손가락과 3, 4번 손가락에서 자주 발생한다. 

 

손가락 통증의 경우 처음에는 뻐근함 정도로 시작하기 때문에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염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나중에는 손가락이 굽혀지거나 펴지지 않는 등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선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원장은 "방아쇠수지증후군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신경효소주사를 힘줄막(건막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신경효소주사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 시켜줄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