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 경추에 무리 갈 수 있어... 비수술적 통증치료 도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8월, 전국 워터파크는 매일 물놀이를 즐기러 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워터파크에는 워터슬라이드, 인공폭포 파도풀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구비돼 있어 계곡이나 바다에서 느낄 수 없는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의 가속도와 낙차를 이용한 워터파크 놀이시설은 자칫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특히 워터슬라이드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과정을 거쳐 갑자기 입수하는 기구 특성 때문에 목에 충격이 가해지기 쉬워 자칫 잘못할 경우 목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인공폭포도 마찬가지다 평균5m 내외의 높이에서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도록 설계돼 있어 순간적으로 엄청난 무게의 물을 맞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목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져 급성 목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판교점 정민규 원장은 “워터파크 놀이기구는 경추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통해 몸은 풀어줘야 한다”면서 “만약 목통증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는 DNA주사를 비롯해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DNA주사요법은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 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도수치료 또는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치료는 신체적 장애의 개선을 통해 통증완화, 근력강화, 근지구력 증가, 고유수용감각 및 근신경조절의 향상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물리치료의 일종인 도수치료 역시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인 위치로 환원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원활해지도록 유도해준다.
한편 화인마취통증의학과 판교점은 판교역 1번 출구 아브뉴프랑 맞은편에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