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이동하기 이벤트페이지로 이동하기 사업자정보로 이동하기

언론보도소식

[이수점 김기석 원장] 요통, 경막외강신경차단술로 치료
썸네일

 

지난 3월 아이를 낳은 지 1년만에 복직한 박선영(35·상봉동 씨는 한동안 어렵게 다시 돌아온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위기에 빠졌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허리가 뻣뻣하며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고 허리를 뒤로 젖힐수록 통증이 더 심해졌던 것.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면 잦아드는가 싶었지만 3~4주가 지나면 어김없이 통증이 되돌아오는 일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결국 전문통증의학과에서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고 경막외강신경차단술을 받은 후에야 통증이 개선되어 일상 복귀가 가능해졌다.
 
  살아가면서 사람은 누구나 요통을 겪는다. 하지만 대부분이 치료를 하면 1주일 이내에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박 씨의 사례처럼 지속된다면 통증 뒤에 숨어 있는 더 큰 질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요통이란 척추뼈, 관절, 인대, 추간판 등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허리부위의 통증을 말하며 하나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독립된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허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척추 관절염, 요추 염좌 등이 대표적이다.
 
  이 모든 질환에 대해 비교적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치료법이 ‘경막외강신경차단술’이다. 척추 속에는 중요한 척수 신경이 들어있는데 대개 경막이라고 불리는 단단한 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경막외강신경차단술은 바로 이 경막 바깥쪽에 신경을 치료하는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컴퓨터 영상 증폭장치를 통해 요추 사이로 미세한 바늘을 삽입, 경막외강에 약물을 주입하면 예민해진 신경이 가라앉으면서 신경 주변의 염증이 치유되어 통증을 해소시키는 원리다.  대개 1회의 치료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정도에 따라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직접 투입하는 치료법이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통증의학전문의로부터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화인통증의학과 이수점 원장 김기석 은 “지속적인 요통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통증클리닉에 내방해 통증의 원인을 검사하고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디스크의 경우도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는 5%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1 52